삼성그룹의 정유산업 진출 소식에 정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6,500원(3.75%) 하락한 16만7,000원을 기록했다. S-Oil과 GS도 각각 4.17%, 2.36% 내렸다.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위해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을 허가하면서 기존 정유사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유가 상승세가 누그러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정유주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는데,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는 정부 대책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4.67포인트(0.23%) 내린 1,999.86에, 코스닥지수는 1.71포인트(0.34%) 내린 501.91에 각각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38.1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각각 3.49%와 3.62%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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