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한가운데에 최고 61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경기 고양시는 요진개발이 일산동구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에 추진하는 '백석 Y-City' 개발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Y-City에는 랜드마크인 61층 주상복합 등 주택 1,900여 가구와 상업ㆍ업무시설, 학교, 공공시설 등이 세워진다.
시는 해당 부지를 2010년 2010년 2월 유통업무시설용도에서 주상복합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지만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특혜 시비가 불거져 사업승인을 미뤄왔다.
지난해 3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은 뒤 기부채납 예정 토지 근저당 해제 등의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요진개발은 시와의 합의에 따라 전체 사업부지의 33.9%를 공원 및 학교 용지로 제공하고,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시에 기부 채납해야 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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