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주인권상'수상자로 생명평화운동가인 문정현(72)신부가 선정됐다.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17일 "문 신부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한 평생을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과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만들어 왔다"며 "우리가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인권, 생명과 평화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수상자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5ㆍ18기념재단이 2000년 제정한 광주인권상은 매년 5ㆍ18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 평화를 위해 공헌한 국내ㆍ외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개인 수상은 문 신부가 처음이다.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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