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농가의 고령화율은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는 116만3,000가구, 농가 인구는 29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3.3%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07년 12월 327만4,000명이었으나 2010년 12월 306만3,000명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져 왔다.
농가의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48.7%)이며,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으로 대부분 고령화된 부부가농촌 인구를 지탱하고 있다. 농가 경영주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70대 이상이 33.7%에 달했고 60대(29.3%), 50대(24.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경영주의 90%가량이 50대 이상이며 3명 중 1명은 70대 이상인 셈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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