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를 풍미했던 팝 그룹 '보니엠'이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차례 갖는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보니엠의 내한공연 기획사인 비텍아이앤씨 측은 16일 "보니엠이 탈북자의 인권문제가 자신들의 노래 철학과 맞물려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보니엠은 국내 순회 공연과는 별개로 18일 오후 8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탈북자 북송 반대 콘서트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보니엠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10곡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른 히트곡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런'과 '메어리스 보이 차일드'를 불렀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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