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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글로벌스타기업들 실적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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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글로벌스타기업들 실적 쑥쑥

입력
2012.04.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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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하유미 마스크 팩으로 유명한 ㈜제닉은 2011년 7월 코스닥에 상장돼 현재 시가 총액이 2,136억원에 이르는 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에는 충남 논산에 제2공장을 세웠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수용성 하이드로겔 특허를 등록했다.

‘1초만에 마르는 섬유’를 개발한 벤텍스㈜는 기능성 섬유기술로 지난 3년간 특허 5건을 획득했다. 글로벌 톱 스포츠브랜드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올해 생산능력을 늘려 매출 액 500억원 달성을 넘보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기업인 ㈜피엘케이테크놀로지는 2011년 자사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차선이탈 경보장치로 칠레 시장을 개척했고, 국내 유력 차종에도 공급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세 기업은 주력 품목이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2009년 하이서울 글로벌스타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1년 말 결산한 하이서울 글로벌스타기업 3개사의 총 매출액이 지원 전인 2008년도의 307억원에서 1,376억원으로 34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뿐 아니라 고용인원도 크게 늘었다. 2008년 총 109명이었던 3개사의 직원은 101명이 신규 고용되며 지난해 말 210명으로 두 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쳐 벤텍스는 10년간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로 (재)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제닉은 해외 재난지역 봉사와 국내 장애인시설 후원, 장학금 등으로 1억8,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글로벌스타기업은 서울시 홍보슬로건인 ‘하이 서울(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사용하는 기업(현재 150개) 중에서 선발된 대표주자들이다. 시는 지난 3년간 국내외 마케팅 및 신시장 개척 지원, 전략시장 홍보, 자금운용전략 자문 등을 아끼지 않았고, 올해는 2개사를 늘려 총 5개사를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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