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했는데도 아파트 매매 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은 이전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간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동구(-0.12%), 관악구(-0.09%), 강남구(-0.08%), 양천구(-0.06%), 송파구(-0.0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경기권에선 김포시(-0.10%), 광명ㆍ과천시(각 -0.04%), 고양ㆍ포천시(-0.03%) 등이 하락했고, 신도시 가운데는 분당(-0.02%)만 떨어졌다.
비수기에 접어든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전세는 한주간 0.01% 떨어졌다. 양천구(-0.06%), 강남구(-0.04%), 송파ㆍ마포구(-0.03%) 등은 하락했고, 관악ㆍ구로구(0.09%) 등 일부 지역은 올랐다. 신도시 또한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평촌ㆍ분당(각 -0.02%)은 내렸지만 일산ㆍ산본(0.04%)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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