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한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다음달 말에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하는 정 전 총리가 6월2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간 경기의 시구를 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임원을 만나 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 계기가 돼 시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동물원내 코리아가든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정 전 총리는 “메이저리그 시구는 생각도 못했다”며 “좋은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했다.
그는 2009년엔 한 라디오에서 프로야구 중계 해설을 맡기도 했고, 매년 프로야구 개막전때 빠지지 않고 경기장을 찾을 만큼 야구광이다.
송옥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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