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 중인 농ㆍ특산물 쇼핑몰 지원에 적극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대회의실에서 윤영두 사장과 김성렬 경기도 행정부지사,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및 전라남도와 농ㆍ특산물 쇼핑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와 이들 지자체가 자체 홈페이지에 마련해 놓은 쇼핑몰을 연계,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를 돕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MOU체결 직후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개설된 장터에는 경기도 이천 쌀, 가평 잣, 안성 청국장 및 전라남도의 함평 한우, 영광 굴비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20개 품목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아시아나는 이들 농∙특산물을 공급받아 기내식 자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 측은 "하루 홈페이지 방문객이 평균 9만 명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팔로워도 20만 명에 달해 이를 통해 농ㆍ특산물의 판매를 적극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부 기관 혹은 다른 지자체 농∙특산물 쇼핑몰과도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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