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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ㆍ11 총선/ 한명숙 "국민 무시하는 나쁜 권력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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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ㆍ11 총선/ 한명숙 "국민 무시하는 나쁜 권력 심판해달라"

입력
2012.04.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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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0일 4ㆍ11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지역을 돌면서 "투표 안 하면 민생대란, 민간인사찰로 혹독하게 추웠던 이명박 정권 겨울의 시대가 연장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10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 경합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전날 48시간 무박 릴레이 유세를 선언한 한 대표의 이날 일정은 0시부터 시작됐다. 동대문 평화시장을 찾은 한 대표는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은평구로 이동해 3시30분 수색 차고지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 중에 쪽잠으로 수면을 보충한 한 대표는 이어 강동구 일대에서 출근길 유세에 돌입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낮12시 전국 지역구 후보들의 유세현장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한 대표는 소설가 공지영씨 등 멘토단과 함께 건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똘똘 뭉쳐 결집하고 있어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절망의 시대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국민을 무시하는 나쁜 권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일발언과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하태경 문대성 후보를 겨냥해 "이들이 19대 국회에 들어오면 자녀들에게 역사를 뭐라 가르칠 것이며 표절해도 괜찮다고 할 거냐"며 "반성을 모르는 이명박 정부처럼 새누리당과 그 후보도 한마디 사과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 대표는 이날 잠실 주공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송파을 천정배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또다시 계란 공격을 받았다. 주민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것으로 보이는 계란은 다행히 한 대표 주변에 떨어져 화를 입지는 않았다. 이날 모두 23개 일정을 소화한 한 대표는 밤 11시 홍대입구에서 젊은층에게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것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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