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가 넘은 노인이 미국 뉴욕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올해 102세인 조 바인더씨가 브롱스구 아서 애비뉴에 있는 레스토랑 마리오스에서 25년째 주차요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바인더씨는 기사에서 장수 비결로 '친절', '무자식', '48세 여자친구' 등 세가지를 꼽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이 으뜸 장수비결"이라면서 "자식이 없는 것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또 "48세의 여자친구 덕분에 내가 더 젊게 사는 것 같다"며 "성관계는 없지만 친구처럼 지내면서 춤추는 걸 즐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운전을 할 수 있고 최근에 운전면허증도 갱신했기 때문에 110세까지는 거뜬히 운전할 수 있다"며 손님의 주차를 돕는 지금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