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의 ‘행아웃’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 만난다. ‘행아웃’은 구글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 플러스 내에 탑재된 영상그룹 채팅 서비스로, 유튜브처럼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시 접속한 뒤 관람이 가능하다.
구글은 9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반 총장의 ‘행아웃’ 채팅은 뉴욕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간 11일 오전 4시 30분)쯤에 시작되며, 구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youtube.com/unitednations)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바톤 구글 대변인은 “반 총장은 뉴욕의 유엔 본부 사무실에서 구글 행아웃을 통해 세계 젊은이들과 글로벌 이슈에 대해 대화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미국 등 전 세계 청년들은 구글 법무담당자와의 조율을 통해 자신들에게 중요한 모든 이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문은 생중계가 시작되기 전까지 구글 플러스 페이지의 포스팅이나 유튜브 동영상 댓글을 통해 남기면 된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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