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에선 이번에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혈전이 벌어지고 있다.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25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은 7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보였다. 대전 대덕(박성효)과 충북 제천ㆍ단양(송광호) 충남 홍성ㆍ예산(홍문표)이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통합당은 8곳이 우세 또는 경합 우세였다. 대전 서구갑(박병석) 유성(이상민) 충북 청주 흥덕을(노영민) 청원(변재일)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세종시의 경우 민주당 이해찬 후보가 경합우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당은 대전 서구을(이재선) 등 3곳에서만 경합 우세였다. 18대 총선과 비교하면 선진당의 퇴조 양상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선진당이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서는 더 득표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신정훈기자 h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