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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수도권 새누리 28곳 민주 50곳 앞서… 31곳선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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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수도권 새누리 28곳 민주 50곳 앞서… 31곳선 '박빙 승부'

입력
2012.04.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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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선 새누리당이 28곳(우세 19+경합우세 9), 민주통합당이 50곳(우세 27+경합우세 23)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야권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승부의 향배가 안개 속인 경합지가 31곳이나 돼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8일 한국일보의 판세 분석 결과 서울에선 새누리당이 강남벨트 7개 지역과 동작을(정몽준) 은평을(이재오) 등 11개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 20곳에서 앞섰고, 그 가운데 도봉갑(인재근) 동작갑(전병헌) 등 9곳은 비교적 큰 차이로 여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도 새누리당(12곳)에 비해 민주당(25곳)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새누리당은 수원병(남경필) 광명을(전재희) 등 9곳, 민주당은 부천 오정(원혜영) 안산 상록갑(전해철) 등 14곳이 비교적 큰 격차를 보이는 우세 지역이었다. 경합지역은 14곳. 통합진보당의 경우 서울 노원병(노회찬)과 고양 덕양갑(심상정)이 각각 우세ㆍ경합 우세로 분류됐다.

인천의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5곳씩 앞서는 등 팽팽한 맞대결 양상이 전개되고있다. 경합지는 2곳. 새누리당의 경우 남을(윤상현)과 연수(황우여) 등이 우세 지역이었고, 민주당의 우세 지역은 부평을(홍영표) 계양갑(신학용) 등 4곳이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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