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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호남권, 민주·통합진보 2곳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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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호남권, 민주·통합진보 2곳서 접전

입력
2012.04.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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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선 주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교두보 확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야권연대의 한 축인 통합진보당의 기세도 상당하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민주당이 '절대 강자'이다. 현재까지 전체 30곳 중 24곳에서 앞서 있고 2곳에선 경합 중이다. 무공천 2곳(광주 동, 서을)을 감안하면 후보가 나선 28곳 중 2곳(전북 정읍, 전남 나주ㆍ화순)에서만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에게 다소 밀리고 있다.

오히려 관심의 초점은 새누리당의 선전이다. 광주 서구을에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위원장의 대변인격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전북 전주 완산을에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후보가 민주당 이상직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현역 의원인 김선동(전남 순천ㆍ곡성) 후보와 함께 강동원(전북 남원ㆍ순창) 후보에게 기대하고 있다. 강 후보는 4선에 도전한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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