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과 김종서 등이 자선콘서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 이들은 자선구호단체 브레드미니스트리스가 19~21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을 주제로 여는 콘서트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다.
8일 브레드미니스트리스에 따르면 유영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첫날 행사에는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을 뽐냈던 장혜진을 비롯해 유럽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우나, '슈퍼스타K'의 샛별이자 드라마 '사랑비'로 주가를 올리는 서인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내귀에 도청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타 앤 블루밍필드,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맹유나, 신예 힙합그룹 클랩)도 첫날 행사에 참가해 힘을 보탠다.
20일에는 록가수 김종서를 비롯해 감성보컬 MC 더맥스, 그룹 FIX, 드라마 삽입곡 등으로 히트를 친 J심포니, 통기타 가수 김희진 앤 엔젤스, 뉴욕에서 활동하는 팝페라가수 스텔라 등의 노래무대가 펼쳐진다. 21일에는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다수 출동하고 이치현이 초대가수로 나온다.
김철한 브레드미니스트리스 총괄프로듀서는 "콘서트와 토크쇼 형태를 통해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고 말했다. 브레드미니스트리스는 국내외 빈곤어린이ㆍ다문화 가정ㆍ홀몸 노인 등을 돕고 있으며, 캄보디아 몽포트 지역에서 수년째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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