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립대의 서연이(36) 박사가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의 최고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ICA에 따르면, 서 박사는 '뉴미디어, 신세대와 정치사회화'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12 허버트 도르딕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언론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CA가 과학기술 및 사회에 관한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진 고 허버트 도르딕 전 남캘리포니아대 교수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했다. 한국인 학자의 수상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1년 동안 제출된 커뮤니케이션ㆍ기술 분야 박사학위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서 박사는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애리조나주립대 영문학과와 조지타운대 커뮤니케이션ㆍ문화ㆍ기술학과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인디애나주립대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올해 여름부터 이 학교 정보학과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워싱턴=이태규특파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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