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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랭킹 1위 자리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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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랭킹 1위 자리 '턱밑 추격'

입력
2012.04.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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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26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3월 한 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한 이세돌은 비씨카드배 32강전에서 중국 신예 탕이페이에게 지는 바람에 행킹 점수가 전달보다 1점 떨어졌지만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위 박정환이 지난 달에 7승 2패를 거둬 랭킹 점수가 25점 오르며 9점 차로 바짝 추격, 다음달 1위 수성에 부담을 안게 됐다. 강동윤이 2009년 9월 이후 31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고 최철한은 3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전달보다 랭킹 점수가 81점이나 하락해 4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를 공동 5위 원성진과 김지석이 불과 3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어 자칫하면 4위 자리도 위태로워 보인다.

이 밖에 7위부터 9위까지 박영훈, 조한승, 백홍석이 자리했고 이창호와 이영구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박지은이 73위, 조혜연이 91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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