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6회 포니정혁신상 수상자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을 따 제정한 것으로,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한다.
김 의장은 19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온라인 게임 영역을 개척했으며, 2000년 NHN을 설립해 국내 최대 포털로 키웠다. 2006년에는 무료 문자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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