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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뺀 냉장 화장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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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뺀 냉장 화장품 나온다

입력
2012.04.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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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에서 유통, 보관까지의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이뤄지는 무방부제 화장품이 나왔다.

LG생활건강은 5월부터 냉장화장품 '프로스틴(FROSTINE)'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측은 "무방부제 화장품을 준비하면서 원료가 열과 빛, 산소 등에 의해 쉽게 분해되고 변성되는 것을 막고자 냉장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원료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자 아예 제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저온(3~7도)상태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제품 원료도 특별하다. 남극 영하 100도 이하의 불모지에서 서식하는 '라말린'이란 식물을 업계 최초로 활용했다. 이 식물은 저온에서만 활성화되는 특성 때문에 냉장화장품으로 구현해낼 수 있었다.

때문에 개봉 전 유통기한은 6개월, 개봉 후엔 6주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보관 온도(3~7도)에 맞게 제조된 게 특징. 배송도 특별하다.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직접 사거나 온라인 매장에서 주문하면 30시간 동안 온도가 10도 미만 유지되는 냉장 보관 배송을 해준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건 아니다. 스킨토너(40㎖)은 2만원대, 에센스(17㎖)와 크림(25㎖)이 4만원대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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