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주부와 실버인력을 고용해 자전거 택배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회적 기업과 협업, 주부 및 실버 인력을 뽑기로 했다. 사업은 우선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CJ대한통운 측은 "3월부터 부산 금정구 지역에서 주부들을 고용해 시범적으로 자전거 1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을 보완해 적용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주부 및 실버 택배원을 위해 전용 삼륜자전거도 직접 제작했다. 이 자전거는 전기 모터를 이용해 무거운 짐을 싣고 이동하거나 경사로를 올라야 할 경우에도 어려움이 없다. 6시간 충전으로 최대 40㎞까지 달릴 수도 있다. 삼륜자전거 택배원은 주택 밀집지역이나 안전 등의 이유로 차량 진입이 힘든 아파트지역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