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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2020년까지 가장 많이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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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2020년까지 가장 많이 늘 것"

입력
2012.04.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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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2020년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가 2020년까지 연평균 7.5%씩 증가해 전 산업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48만9,000명에 불과하지만 10년 동안 두 배로 늘어 2020년에는 103만7,000명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7.3%), 재활용 및 원료재생업(6.0%), 창작 예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5.6%) 역시 취업자 증가율이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의복 및 모피 제조업에서는 2020년까지 연평균 7.8%씩 취업자가 감소, 총 15만2,000명이 이 업종을 떠나는 등 섬유제품 제조업(-5.8%)과 가구제조업(-4.8%)은 취업자 감소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전망됐다.

직업 별로는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가 연평균 5.0% 증가해 2010년까지 총 1만명이 신규 취업할 것으로 보이며 직업상담사 및 취업알선원, 의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는 모두 4.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재단사(-5.1%), 어부 및 해녀(-4.3%)는 취업자가 가장 많이 감소할 직업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력별 수급 불균형은 심화돼 대학졸업자는 초과 공급되는 반면 고졸 인력은 부족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까지 필요한 고졸 인력은 99만1,000명이지만 실제로는 67만1,000명만 공급돼 32만명이 부족하다. 반면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416만3,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공급되는 인력은 466만4,000명으로 50만명이 초과 공급된다. 전공별로는 자연계열의 초과공급률이 16.1%로 가장 높고 교육계열(12.8%) 인문계열(11.8%) 예체능계열(11.2%) 사회계열(10.5%) 순으로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또 2020년 경제활동인구는 2010년보다 239만명 증가한 2,715만명, 15세 이상 고용률은 59.9%(2010년 58.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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