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서비스가 카드사나 통신사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험사에도 쏠쏠한 혜택이 담긴 멤버십 서비스가 많다.
삼성화재는 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멤버십 '에스닷(the S.)'은 자동차보험답게 전국 자동차정비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와 '애니카패밀리센터'에서 정비, 차량 무상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삼성증권, CGV 등 제휴처에서 이용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보험료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멤버십 전용 쇼핑몰(sfmembership.ezwithus.com)을 열고 외식, 여행, 문화 등 분야별로 5~60% 할인 및 2% 적립을 해주고 있다.
동부화재 고객 가운데 SK텔레콤 이용자라면 'T프로미' 멤버십 신청을 고려해볼 만 하다. SK주유소에서 주유시 리터당 20원 추가 할인과 엔진오일 무료교환 연1회, 무료세차 8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통신사와 제휴한 덕에 음성 무료통화 120분을 제공한다.
온라인 차보험사들도 멤버십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케이손보는 여성서비스를 특화했다. 산후도우미 제휴업체를 통하면 예약금액의 15%(약11만원)를 절약할 수 있고 한경희생활과학 가전제품도 15~20% 할인 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의 '플러스'카드회원은 CGV, 미스터피자, TGIF 등 외식ㆍ문화 분야에서 결제금액의 10~15%를 OK캐시백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쌓인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도 가능하다. 롯데손보, 그린손보 등도 엔진오일 할인과 리조트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서비스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누구나 연회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삼성화재, 동부화재, 롯데손보 등은 따로 멤버십 신청을 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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