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다가 카드결제가 안돼 현금인출을 위해 현금지급기를 찾아 헤매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시 먹통방지를 위한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을 2일부터 시행한다. 자동결제 시스템은 장애가 일어나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할 때 자동으로 카드결제 단말기에 내장된 자체 승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지고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일은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또 2일부터 1만원 미만의 소액 요금은 서명 없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 오류로 요금이 잘못 부과될 경우 승객에게 정상요금의 2배를 지급토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카드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기사에게 올해 6,000원, 내년엔 1만원 이하의 요금에 대해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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