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회복 등 대외 호재로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15.25포인트(0.76%) 오른 2,029.29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중국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간 덕분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PMI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철강을 비롯한 중국 관련주가 상승하는 등 대외 호재가 많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 행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2.24포인트(0.43%) 오른 521.80에 마감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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