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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 정근·최인기 등 일부 조사 선두, 선거 막판에 중요한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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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 정근·최인기 등 일부 조사 선두, 선거 막판에 중요한 변수 되나

입력
2012.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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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을 9일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일부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여야 텃밭인 부산과 광주ㆍ전남 등에서 탈당파 무소속 후보들이 선두그룹으로 달리고 있어서 선거 막판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부산진갑에 나선 무소속 정근 후보가 눈에 띈다. 한국갤럽과 엠브레인의 지난달 27일 조사에서 정 후보(25.1%)는 민주통합당 김영춘 후보(21.2%)와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20.8%)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아이앤리서치 조사에서는 나 후보(37.7%) 김 후보(28.2%) 정 후보(25.5%)순으로 나왔다.

부산 수영에서도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선 박형준 후보가 새누리당 유재중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 거제에서는 무소속 김한표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김 후보는 리얼미터의 지난달 26, 27일 조사에서 34.6%로 1위를 차지해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28.7%)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27.5%)보다 앞섰다. 김 후보는 경남리서치의 27,28일 조사에서도 28.7%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ㆍ경남을 제외하면 새누리당 탈당파 중에는 경기 수원을에 나선 정미경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등 분전하고 있다.

호남에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선 현역 의원들이 친정인 민주당 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4, 25일 실시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선 전남 나주ㆍ화순에서 무소속 최인기 후보(39.9%)가 민주당 배기운 후보(34.4%)를 앞서고 있고, 광주 서갑에 출마한 무소속 조영택 후보(20.7%)는 민주당 박혜자 후보(23.3%)를 바짝 뒤쫓고 있다.

'무소속 재선'을 노리는 전북 정읍의 유성엽 후보도 지난달 26, 27일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39.7%의 지지율로 민주당 장기철 후보(34.1%)를 앞질렀다.

호남을 제외하면 서울 관악을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희철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상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의 3파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28.0%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22.9%)와 오 후보(14.4%)를 제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자가 전체 927명 중 257명으로 18대 총선(127명)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지만 양당 대결 구도가 일찌감치 자리 잡힌데다 특정 계파의 집단 탈당이 없어서 과거에 비해 무소속 바람이 그리 거센 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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