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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3세 美공군 소장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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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3세 美공군 소장 진급

입력
2012.04.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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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 이민 역사상 최고위 장성이 탄생했다.

미 상원은 지난달 29일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의 항공기동사령부(AMC)에서 복무하고 있는 마이클 D 김 공군 준장의 소장 승진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김 소장은 2010년 2월 대령 진급 후 6개월 만에 준장에 오른 뒤 지난해 12월 소장 진급자로 지명됐다.

하와이 이민 2세대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 소장은 1982년 메릴랜드대 졸업 후 공군에 입대해 독일과 아시아 등에서 주로 수송기 검사관으로 복무했다. 5,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도 있다.

한인 출신의 다른 장성으로는 지난해 정규군 최초의 한인 장성인 된 미 해병대 소속 대니얼 유 준장과 하와이주 공군방위군 조지프 김 준장 등이 있다.

워싱턴=이태규특파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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