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 청주의료원이 내고장 사랑 운동에 합류했다.
청주의료원은 29일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병원 원장실에서 윤 충 원장과 오세흥 기획실장, 김기란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의료원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시 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를 모아 지역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내고장 사랑 카드를 받은 윤 원장은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이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하는 건 당연하다"며 "나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병원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1909년 관립 자혜의원으로 문을 연 청주의료원은 양·한방 협진체계를 갖추고 민간 의료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만성질환, 감염병, 노인성 질환 등을 중점 진료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오지 및 장기요양기관 방문 무료 진료,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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