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중심도시 경남 밀양시가 생활 속 카드사용을 통한'국민나눔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밀양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엄용수 시장,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내 고장 밀양 사랑운동'협약식을 가졌다. 밀양 사랑카드 1호를 받은 엄 시장은"따뜻한 나눔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시민들은 물론 출향 인사들과 함께 지속적인 생활 속 나눔운동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 아리랑'의 고장으로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밀양시는 2007년부터 사회의 상대적 약자를 돕기 위해 전 직원들이 급여 계좌에서 매달 일정금액을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모으는'사랑나눔 고리 만들기 사업'과 나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가족자원봉사단'운영 등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밀양시민장학재단을 설립,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시는 카드 발급 1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금액의 0.2%를 기금으로 적립해 장학기금 및 지역 소외계층 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밀양시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해 줘 이 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내 고장 사랑운동본부는 밀양시에 1,000만원의 밀양 시민장학재단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밀양=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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