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화재로 소실된 곤여만국전도 복원… 60여년 만에 남양주 봉선사로 귀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곤여만국전도 복원… 60여년 만에 남양주 봉선사로 귀환

입력
2012.03.27 17:48
0 0

화재로 소실됐던 조선 숙종 어람본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가 복원작업을 마치고 60여년 만에 원래 소장처인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 전달됐다.

경기도는 2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 등 불교·학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곤여만국전도(사진) 기증식을 가졌다. 이 지도는 1602년 서양선교사 마테오리치 등이 북경에서 목판으로 찍은 서양식 세계지도로 1603년 처음 조선에 도입됐으며 1708년(숙종 34년) 2점의 필사본이 제작됐다.

이번에 복원 된 것은 1950년 화재로 소실된 어람본으로 경기도는 지난해 5월 복원팀을 구성한 뒤 1931년 흑백 사진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글씨와 색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 지도로 인해 조선은 중국이 아닌 세계를 알게 됐다"면서 "역사성과 함께 왕실유물을 복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