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을 넘어섰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만6,000원(2.82%) 오른 131만1,0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은 물론 장중으로도 최고치다. 최근 1년간 가장 낮았던 작년 8월 19일(67만2,000원)과 비교하면 7개월 새 100% 가까이 올랐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매수 상위 1~5위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휩쓸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호조에 이어 2분기엔 반도체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상승 덕에 코스피지수는 20.57포인트(1.02%) 오른 2,039.76에 마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1.65포인트(0.32%) 빠진 521.74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134.20원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는 0.01%포인트 오른 3.63%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3.78%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1일)에 증권과 파생상품시장을 모두 휴장한다고 밝혔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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