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한우는 강원 횡성산(産), 돼지는 경기 오산산으로 각각 조사됐다.
27일 국립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거세) 500두 이상 출하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근내 지방도(일명 마블링)와 고기 색깔 등을 토대로 판정한 결과, 횡성군에서 생산된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금산군(85.4%), 강원 평창군(84.8%), 강원 홍천군(84.7%), 전남 영암군(84.5%) 순이었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지난해 한우(거세) 1만두 이상 출하한 지역 중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강원이 8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북(80.1%,) 충남(78.8%) 순이었다.
돼지고기는 지난해 1,000두 이상 출하한 지자체 중 경기 오산시가 1등급 이상 출현율 82%로 육질이 가장 좋았다. 이어 경기 수원시 영통구(81.1%), 전남 광양시(79.3%), 경북 영양군(78.6%), 광주 남구(78.5%) 순이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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