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신규 분양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다. 얼어붙은 주택 경기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꾸준한 주목을 받아온 신규 분양 단지들이 올해 대거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호조세에 힘 입어 지방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도 크게 늘어났으며 수도권에서도 알짜 물량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설 태세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택지지구에서 ‘안산 아이파크(조감도)’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 지상 12~15층 총 8개동에 441가구 규모. 전용면적은 72~84㎡다.
이 아파트는 가구별 맞춤형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계약시 벽지 색깔을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내추럴 모던(Natural Modern)’과 현대적 감각을 강조한 ‘시티 모던(City Modern)’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용 84㎡형은 통풍과 채광이 좋은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거실ㆍ주방ㆍ발코니가 일(一)자로 연결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길천 수변공원, 어린이 공원, 근린공원, 역사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각 동 1층 필로티와 연계한 소규모 야외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교통도 편리해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신길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할 수 있다. (031)495-9922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조감도)’ 아파트를 내놓는다. 2009년 래미안 공덕5차 이후 3년 만에 마포구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23층 9개동에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총 563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아파트는 전통 한옥을 보존한 재개발 단지로,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의 멋과 미래가치가 어우러진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 조선후기 한옥인 정구중가와 연계된 한옥공원과, 아이들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옥 놀이터가 조성한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ㆍ6호선 환승역이자 공항철도 및 경의선(2012년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도 가까운 편이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지로 오가기가 편리하다. (02)792-2929
쌍용건설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 31-7 일대에 ‘군산 지곡 쌍용예가(조감도)’ 아파트 93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8~25층 총 10개동 규모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동쪽으로는 왕복 8차로 월명로를 이용해 군장산업단지와 새만금 방조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군산~전주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전주까지 30여 분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지곡동 인근은 최근 2~3년간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북쪽에는 군산의료원이 있으며 택지개발지구인 수송지구와 인구 밀집지역인 나운동이 인근에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지곡초, 서해초, 동원중, 군상여상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 1985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약 240만㎡ 규모 은파유원지가 있어 거주 환경도 쾌적하다. (080)026-0777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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