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원로인 송인상(98)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 평전(사진)이 22일 출간됐다.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 이라는 제목의 평전에는 해방 직후 경제안정책부터 6ㆍ25 전쟁 복구, 제3공화국의 수출드라이브 정책, 민간경제 발전 등 당시 송 회장이 직접 추진하고 경험했던 내용이 담겨 있다. 그의 일대기와 함께 부흥부장관 겸 경제조정관 시절 미국원조자금 집행, 경제개발계획 수립 등 여러 정책결정에 얽힌 숱한 비화도 수록돼 있다. 어둠>
서울상대 전신인 경성고상을 졸업한 송 회장은 해방 후 재무부 이재국장으로 신생정부에 참여했고,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공화국에서 부흥부장관과 재무부장관을 역임했다. 1980년 동양나이론 회장 취임을 계기로 재계에 몸담아 전경련 부회장,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효성그룹 고문도 맡고 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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