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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자원 6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

입력
2012.03.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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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1개 시ㆍ군을 지역특성에 맞게 6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는 새로운 관광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관광개발 기본방향과 관광자원의 효율적 관리ㆍ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권역 별 관광개발계획에 나선다.

도는 31개 시ㆍ군을 지역특성에 맞게 ▦임진각관광지와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한 평화생태권(김포, 파주, 연천) ▦수도권 휴양형 산악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산악 레저권(의정부, 동두천, 포천) ▦수변 레저를 중심으로 한강 역사문화 관광벨트인 한강 문화권(가평, 양평, 구리, 남양주, 여주, 하남)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도는 이와함께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등 역사 문화권(수원, 이천, 용인, 광주, 안성, 오산)▦ 국제적 수준의 해양레저복합벨트인 해양 레저권(시흥, 안산, 화성, 평택) ▦고급 문화의료와 쇼핑 중심의 도시 복합권(고양, 성남, 과천, 의왕, 안양, 군포, 광명, 부천, 양주)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435만3,000㎡에 추진 중인 USKR을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해 도내 관광단지는 모두 1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또 수도권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ㆍ전략 관광자원 19곳도 집중 개발키로 했다. 대상은 양평 Co-nature 복합휴양단지와 김포 애기봉 평화공원, 파주 DMZ생태녹색관광지, 연천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파주 헤이리 문화지구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위해 국비 2,268억원, 지방비 2,368억원, 민간 5조9,374억원 등 2016년까지 모두 6조4,0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대규모의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13조원에 이르는 생산효과와 10만1,514여명의 신규 고용, 7조8,178억원의 부가가치, 9,920억원의 소득원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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