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스판덱스(인조 합성섬유의 일종)와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망을 확충, 지난해 9월 브라질에 연산 1만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남미~중국~베트남~터키'를 잇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효성은 산업자재분야에서 타이어코드와 안전벨트용 원사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갖고 있다. 특히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는 세계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넘버 원 제품. 최근에는 스틸코드(가는 철사를 꼬아 만든 타이어 보강재)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신성장 동력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전기차용 모터, 전기차 충전기 등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사업과 광학용 필름 등 첨단전자소재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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