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이 충북도내 2년제 J대의 일부 교수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등록금을 대납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20일 충북 J대의 교수 2,3명이 지난달 신입생 등록 기간에 입학생 3,4명의 등록금을 대납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교수와 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검찰은 해당 교수들이 입학생수가 정원에 미달될 경우 자신들의 학과가 폐지되는 것을 우려해 신입생들과 사전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등록금을 수령한 금융기관을 상대로 입금전표 등을 확인한 뒤 대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 들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