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여성 간부들에게 특별한 브로치를 선물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 부회장이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여성리더 간담회를 열고 그룹내 부장급 이상 간부 51명에게 CJ로고를 큐빅으로 장식해 제작한 브로치(사진)를 전달했다. 블로서밍 CJ는 건강(빨강), 즐거움(노랑), 편리(파랑)를 상징하는 삼색 꽃잎 모양의 그룹 CI다.
이번 브로치 제작은 그룹 내 리더급 위치에 오른 여성인력들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을 심어주는 한편 그룹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이 부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고 CJ는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CJ 브로치는 아직 남성위주의 대한민국 기업 문화 속에서 여성이 빛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펼치고 있는 CJ만의 특징을 담아낸 것"이라면서 "여성리더들이 유연함과 열린 마음, 소통 능력 등의 강점을 발휘해달라"고 격려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