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기업의 특성상 점포 한 개를 열 때마다 제조기사, 판매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7~8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에는 협력회사 직원 200여명을 본사 소속으로 전환하는 등 약 4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파리크라상은 1월 15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11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식품업계로서는 국내 최초로 SPC 식품과학대학을 운영한 사례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설립한 SPC식품과학대학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도입해 특성화 고교 학생들에게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정여상, 서울관광고 등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한불제과제빵학원 등에서 무상으로 제빵 교육을 받고 있다. 본사나 협력사 직원 중 선발된 직원이 베이커리학과 2년 과정(5학기)을 수료하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하는 전문 학사 학위도 수여하고 있다.
모기업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은 "우리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동반성장전략을 통해 해마다 아르바이트생 중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 반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졸 공채 시 10%는 점포에서 근무한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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