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 서비스 가운데 시립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갤럽 등 4개 여론조사 기관과 시민 평가단이 지난해 시민 2만42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서울시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시립병원이 86.1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민원행정 81점, 보건소 79점, 서울형 어린이집 77.2점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내 9개 시립 병원 가운데는 성동구 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서남병원, 서울의료원, 북 병원이 뒤를 이었다. 또 서울형 어린이집의 부문별 만족도의 경우 건강 및 영양이 81.5점을 얻어 가장 높았고, 안전 78.9점, 보육 교사에 대한 만족도 78.9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체육시설에 관한 만족도는 56.6점으로 가장 낮았다. 도로와 공공 도서관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57.7점과 67.1점으로 하위를 차지했다. 체육시설의 만족도는 접근성이 59.4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지만, 화장실ㆍ 휴게 공간,ㆍ매점 등 ‘부대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최하위 점을 받았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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