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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오도씨 야구단' 승리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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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오도씨 야구단' 승리 감격

입력
2012.03.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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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에 이어 연예인 야구팀 오도씨 야구단이 승전보를 알렸다.

황영진, 변기수 등 개그맨들이 주축인 오도씨 야구단은 17일 난지구장에서 열린 2012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1권역 1차전 경기에서 에어코어즈에 9-6, 6회 시간 제한 승리를 거뒀다.

오도씨 야구단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교체된 선수의 등 번호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실수로 몰수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변기수, 윤형빈 등이 개인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1-1로 맞서던 2회말 공격에서 1번 신윤식의 좌익선상 2루타 등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내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황영진은 2이닝 동안 4볼넷을 내줬지만 2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밖에 유니온(UNION)이 일산자이네이보스에 21-5(4회 콜드), 에블바리용병야구단이 야독스에 24-0(4회 콜드)로 각각 꺾었다.

한편 이날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현익사이터1군이 기아인을 상대로 9-1, 6회시간 제한으로 승리했다. 고앤고는 구마루 야구단에 14-0(4회 콜드), 포커페이스는 청계 드래곤즈에 10-1(4회 콜드), 비스타스는 거인야구단에 16-3(4회 콜드)으로 각각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이비전(Ivision) 소닉스가 선발 박준철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두산 기가와트에 14-4(4회 콜드)로 승리했다.

인천=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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