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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내고장 사랑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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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내고장 사랑 운동' 동참

입력
2012.03.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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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내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영동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구복 군수와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영동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정 군수는 내고장 영동사랑 1호 카드를 받고, 군청 및 산하기관 직원 200여명의 카드 가입신청서를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정 군수는 "나눔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애향심을 키우는 범 국민적 운동에 합류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공공기관은 물론 직능·사회단체, 기업체, 재경향우회까지 모두 동참해 지역사랑 운동 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 시 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군민장학회의 장학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영동군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까지 100억원의 군민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예산 출연금과 단체, 기업체, 출향인사들의 자발적인 후원에 힘입어 현재 71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박 부회장은 "영동군이 내고장 사랑 운동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영동=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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