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경제활동인구(2,400만명)는 하루 한 잔 반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입되는 커피는 베트남 산이 가장 많았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총 12만3,029톤, 이중 원두가 10만8,918톤이었다.
식약청은 지난해 원두 수입량 기준으로 하루 커피 소비량은 약 300톤(에스프레소 3,700만 잔에 해당)으로 경제활동인구(2,400만명)가 하루에 한잔 반을 소비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에스프레소 한잔의 원두량은 8g(카페인 함량 100mg)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하루 카페인 권장량 4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1년간(2001~2011년) 커피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83개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베트남(38%), 브라질(15%), 콜롬비아(11%) 순으로 많았다. 커피 수입량은 11년 사이 1.6배, 금액 기준으로는 8배 증가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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