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 중인 GS건설 주식 6만8,000주(시가 약 70억원)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GS 관계자는 15일 “허 회장이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런 기업을 만들어가겠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출연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2006년 남촌재단을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사재 출연을 통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매년 사재 출연을 하고 있다.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3만5,800주)출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모두 26만주(250억원 규모)를 기부했다. 이번 출연으로 기부액은 320억원으로 늘어났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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