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지부진했던 한진중공업이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1,850원(8.98%) 오른 2만2,450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반짝 상승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큰 배의 경우 수주 이후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약 3.5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한진중공업에 대해 컨테이너선 등 대규모 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0.06%) 내린 2,043.76에,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10%) 내린 538.31에 각각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127.8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는 0.05%포인트 오른 3.57%,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3.68%를 각각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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