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몇 점짜리 아빠입니까?” 아빠들이 자기 역할에 대해 스스로 평가해 ‘아이가 낯설어하는 아빠’ ‘분발해야 하는 아빠’ 등으로 분류해볼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아빠 육아 온라인 모임 ‘100인의 아빠단’자료집을 발간하고, 평가지표를 소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개발한 이 지표는 10개 항목으로 아이에게 얼마나 자주 전화를 걸어 관심을 표현하는지, 권위적인 어투를 사용하는 횟수, 하루 집안일에 참여하는 시간, 아이와 단둘이 있을 경우 친구의 역할을 얼마나 잘 해 주는지 등을 평가한다.
자기 평가 결과 30점 이하면 ‘부족한 아빠’, 30~49점이면 ‘아이가 낯설어하는 아빠’, 50~69점이면 ‘분발해야 하는 아빠’, 70~89점이면 ‘노력하는 아빠’, 90~100점이면 ‘좋은 아빠, 100점 아빠’에 속한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마더하세요’캠페인 홈페이지(www.motherplus.blog.me)에 아빠로서 경험한 육아이야기를 500자 이내로 적어 보내면 자료집을 배송해 준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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