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맞춤 휴대폰 요금제가 나왔다. 청소년에겐 문자 무제한과 교육 콘텐츠 할인을 제공하고, 노년층에겐 무료 통화와 함께 전화 금융사기 보험을 들어주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내용의 4세대 이동통신(4G LTE) 요금상품인 ‘모바일라이프 팩’을 내놓고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팅 라이프 팩’2종은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감안해 아무리 문자를 보내도 최대 3,000원까지만 부과한다. 또 영어학습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메가스터디 등 제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때는 데이터 통화료를 50% 할인해준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지정 번호에 한해 전화를 걸 때나 받을 때나 일정량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골든에이지 라이프팩 15/34’을 23일부터 판매한다. 또 ‘골든에이지 라이프팩34’가입자는 1년간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면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보험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 음악이나 TV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 T라이프 팩’도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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