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전초전'이란 타이틀 아래 여야가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역대 어느 총선 때보다 다양한 쟁점과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특히'분열하는 여권'과 '연대하는 야권'의 희비 교차는 새롭게 떠오른 변수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0일 야권연대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총선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 낙천한 인사들은 국민생각 입당, 제3당 창당 등 이탈 행로를 모색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간 연대가 물건너간 상황에서 보수는 거듭된 분열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물론 현 상황만으로 유ㆍ불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야권 연대가 화학적 결합에 이르지 못하면 부작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고, 낙천한 친이계 인사들의 이탈이 도리어 새누리당의 쇄신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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