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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시대 열리나… 바둑왕전 우승 한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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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시대 열리나… 바둑왕전 우승 한발 앞

입력
2012.03.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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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부터 박정환 시대가 열리는가.

랭킹 2위 박정환이 맥심커피배서 우승, '최강 입신'에 오른 지 사흘 만에 다시 바둑왕전 결승 3번기서 선승, 타이틀 추가를 눈앞에 두었다.

박정환은 8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0기 바둑왕전 결승 3번기 제 1국에서 백홍석(랭킹 12위)을 물리치고 우승을 향해 한 발 앞서 나갔다. 결승 2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랭킹이나 우승 경력, 상대 전적(박정환 기준 9승 2패)에서 박정환이 백홍석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박정환은 이에 앞서 5일 끝난 제1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에서 최철한에게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 후지쯔배 GS칼텍스배 KBS바둑왕전과 더불어 4관왕에 오르면서 랭킹 1위 이세돌(비씨카드배ㆍ 춘란배ㆍ올레배ㆍ십단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6년 열세 살에 입단한 박정환은 2009년 십단전서 우승, 첫 종합 기전 정상 정복에 성공했고 작년에는 후지쯔배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타이틀까지 획득하면서 단기간에 최정상급 기사로 성장했다. 2010년 아시안게임 2관왕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그 공로로 특별승단 해 국내 최연소 9단이 됐다.

박정환은 특히 결승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비공식 기전을 포함해 모두 11번 결승에 올라 10번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치른 일곱 번의 타이틀 매치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2010년 1월 5기 십단전 결승 3번기에서 이창호에게 1패 후 2연승을 거둬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치른 5개 기전 결승전에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11판을 내리 이기는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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