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갑 이부영, 김해을 김경수… 민주, 26곳서 국민경선

민주통합당이 8일 실시한 4·11총선 후보자 당내 경선에서 이부영(서울 강동갑)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경수(경남 김해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각각 승리해 공천자로 결정됐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26개 지역구의 후보자 경선 결과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김영환(경기 안산상록을) 송훈석(강원 속초ㆍ고성ㆍ양양) 오제세(충북 청주흥덕갑)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은 모두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 대전 동구에서는 강래구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선병렬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고, 울산 중구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을 제치고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선지역인 경남 진주갑은 상대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경선 없이 정영훈 변호사가 후보자가 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부천갑 공천자로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출신인 김경협 후보를 확정했다. 또 5명의 후보가 나선 인천 남동을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